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딘(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문단 편집) ==== 비판 ==== 물론 자기 스스로 과오를 뉘우친다고 끝인것은 아니다. 오딘은 자신의 정복 군주 시절을 역사에서 완전히 지워 버렸고, 그래 놓고서 정복 사업으로 쌓은 아스가르드의 부는 그대로 계속 누리고 있었다.[* 헬라가 천장화를 파괴하며 "가진 것은 자랑스러웠고 그것을 얻은 방식은 부끄러웠던것이냐!"하고 일갈하기도 했다. (물론 이 발언은 아스가르드를 지금처럼 부강하게 만든 자신의 공헌이 완전히 잊혀진 데 대해 분노해서 한 말이지만, 오딘이 행한 일에 대한 가장 날카로운 지적이기도 하다.)또한 토르에게 "[[약탈|이 황금이 다 어디서 왔을 것 같으냐]]"고 묻기도 했다.] [[내로남불]]의 전형으로, 자기가 정복군주 시절이었던 걸 생각치도 않고 서리거인의 정복활동에 태클을 걸어 막는다. '''무기나 금은보화 등 최강으로 군림하기 위한 발판은 죄다 뺏고 독차지 해놓고, "9계 유일한 보호자"를 자처한 게 무슨 대단한 성인군자인마냥 행세하고 있다.''' ''''토르가 태어나기전에는 헬라와 동급이상 으로 포악했다.''' 9계를 직접 다스리지 않는 것 또한 "자기가 직접 통치하기는 귀찮고 버겁지만 다른 이들이 정복해서 세를 불리는 건 안된다"는 입장으로 해석할 수 있다. '''따지고 보면 오딘이 "과거에 대해 뉘우친다"는 묘사는 하나도 없고 [[헬라(MCU)|헬라]]조차도 오딘은 과거를 "부끄러워한다 ("ashamed")"라고 했지 "뉘우친다"라고 한 적이 없다.''' 뉘우친다면 그 지난날의 과오를 정확히 지목해서 교정하고 피해자들에게 공개적인 사과를 하고 자기가 저지른 일에 대해 변상하려고 노력해야하지, 금은보화는 전부 그대로 꿍쳐두고 있고, 아무도 해달라고 한 적도 없는 9계의 보호자를 자처하고 타민족에 간섭하고 있다. 지구 같은 미개한 행성에는 별 관심도 없고 지구인을 준 가축 취급하는 발언을 아무렇지 않게 하면서도, 서리거인처럼 자기를 위협할 수 있는 세력이라 여겨지면 간섭하고 견제하고 찍어누른다. 또한 케빈 파이기의 최근 인터뷰에서 오딘의 이러한 어두운 면을 확실히 뒷받침해주는 정보가 언급되었다. 무려 5년 전부터 마블 내부 각본팀이 창고 안의 건틀렛은 가짜라고 말하면서 준비한 설정이라고 한다.[[https://screenrant.com/thor-3-infinity-gauntlet-retcon|#]] 오딘이 가짜 인피니티 건틀렛을 전시한 목적은 만일 [[인피니티 건틀릿(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손가락 한 번 까딱이는 걸로 우주 생명체의 절반을 소멸할 수 있는 힘]]의 존재를 백성들이 알게 된다면, [* 과거에도 타노스와 비슷한 시도가 있었을 수도 있다. 게다가 인피니티 평범한 장갑인 코믹스(원작)과 달리, MCU의 인피니티 건틀렛은 그 자체가 인피니티 스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특수히 제작된 물건이다. 여기서 중요한게, 인피니티 스톤을 만들수는 없지만, 그 스톤들을 사용하는 특수 건틀렛은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아스가르드의 왕족인 토르조차 타노스가 구체적으로 언제 타노스가 인피니티 건틀렛을 얻었는지 잘 몰랐던 것을 감안하면 인피니티 건틀렛 자체도 (사실은 아니지만)우주적 아이템으로 알려졌을 가능성이 있다. 과거에 인피니티 건틀렛을 완성하려는 시도가 있었는데 파괴되었고, 오딘은 인피니티 건틀렛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가짜를 하나 만들어서 보물고에 넣어둔 다음, 니다벨리르를 수호한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백성들은 오딘이 과연 자신들을 지킬 수 있을지 의문을 갖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가짜 인피니티 건틀렛을 창고에 전시하고, [[국민 여러분 안심하십시오|자신이 보관중이니 안전하다는 거짓]]으로 백성들을 기만한 것이다. 비유하자면 국민들이 핵 미사일의 위협을 두려워할 것 같으니 커다란 가짜 미사일을 만들어 세워두고 우리 나라는 핵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으니 안심하라고 속이는 거나 마찬가지다.[* 인피니티 스톤을 두 개나 본인이 가지고 있었고, 이게 오딘의 손에 있는 한 인피니티 건틀렛은 절대로 오딘 몰래 완성될 수 없는 물건이므로, 비유를 완성하자면 겉으로는 가짜 핵미사일을 만들어두고 국민을 안심시키는 한편, 속으로는 세계의 모든 우라늄과 플루토늄을 완벽하게 독점해서 적이 핵미사일을 만드는 일이 없도록 한 것이라고 봐야 하겠다.] 즉, 오딘은 아홉 계의 수호자라는 자신의 권위를 드높이기 위해 백성들을 기만했다. 사실 기만한 것까지는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는데 오딘은 타노스의 마수로부터 아스가르드와 아홉 왕국을 보호할 힘이 있었고, 실제로 그의 치세 아래 평화가 유지됐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자기가 죽은 다음 생길 일을 대비하지 않은 것이다. 오딘이 아무리 강해도 결국 늙어죽는다. 게다가 후계자인 토르는 그가 늘그막에 낳은 자식이었기에 아직 어리고 미숙할때 그가 죽게될 건 뻔히 예상되는 일이었다. 오딘이 죽으면 생겨날 위협은 당장 두 가지인데 1. 헬라의 탈출 및 라그나로크 발발 2. 타노스의 침공이다. 그런데 두 가지 모두 당장 오딘의 힘 없이 대응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본인이 영원히 살 수 없다는 걸 알면서 당장 이 문제에 대한 대비를 아무것도 해놓지 않았다는 점에서 비판을 피하기 힘들다. 옹호론 문단에서는 오딘의 존재 자체가 타노스를 견제하는 결정적인 요소였다고 했는데, 뒤집어 말하면 '''오딘이 죽는 순간 타노스 견제고 뭐고 다 망한다'''는 뜻이 되지 않는가. 비슷한 맥락에서, 오딘은 자신의 생명력 자체로 헬라의 탈출을 막고 있었는데(=오딘이 살아있는 한 헬라는 절대로 탈출할 수 없음) 이는 달리 말해 오딘이 죽는 순간 헬라가 풀려난다는 뜻이고, 실제로 헬라는 오딘이 죽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봉인을 풀고 나왔다. 오딘이 스스로의 죽음을 예건하지 못했으며 로키의 마법때문에 죽음을 대비할 시간이 부족했다는 옹호도 있는데, 오딘은 이미 토르 1편에서 쇠약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실제로도 쓰러져서 사경을 헤맸다. 로키의 마법에 당해서 죽음이 가까워진게 아니라, 로키의 마법에 당할 정도로 죽음이 가까워져있던 것이다. 토르 1편이 토르의 즉위식으로 시작하는 것을 보면 오딘은 자신의 죽음을 예견하고 토르를 즉위시키려고 한 것으로 보이는데, 토르는 이때까지 아스가르드의 실질적인 위협은 전혀 모르고 있었으며 자신의 진정한 힘도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대책을 준비할 시간은 있었는데 숨기는데 급급하여 전혀 대비를 하지 않고 있었다. 이것도 변론을 하자면 대비를 하고 싶어도 대비책이 될만한 걸 꾸릴 수 없었거나 꾸리기 어려웠을 수 있다. 헬라나 타노스가 만만치 않은 존재이니….또한 생각해 봐야 할 것이 정식으로 아스가르드의 왕위를 계승하고 스톰브레이커를 장비한 토르는 비록 감독 피셜 기습 빨이기는 했지만 타노스도 무시하지 못할 정도의 실력을 보여줬다는 거다. 즉 오딘이 생각한 죽음 후의 대비책은 정식으로 왕위를 후계자가 계승하고, 어느 정도 경험을 쌓아 자신에 필적하는 무위를 갖추면 된다 정도였을 공산이 크다. 다만 헬라라는 뻔히 보이는 변수를 어쩌지 못한 점과 그 뻔히 보였던 변수 때문에 토르의 파워업이 늦어졌고, 그 골든 타임에 타노스가 쳐들어온 것이 패착.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